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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여야 대표 회동 재추진…한국당 참석할까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이번 주에 5개 정당의 대표와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합니다. 안보 문제와 정기국회에서 다룰 다른 문제들도 같이 논의하자는 건데, 자유한국당이 참여할지가 미지수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이번 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와의 회동을 다시 추진합니다. 유엔 외교가 지난주 마무리만큼 추석 연휴 전에 그에 대한 설명과 현안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본격적인 정기국회 가동을 앞두고 협치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원내대표들도 함께 초청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을 포함한 유엔 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안보 문제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전술핵 재배치와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 등을 놓고 시각차가 작지 않은 점은 부담입니다.

여·야·정 상설 협의체 구성도 주요 안건입니다. 청와대는 지난 5월 5당 원내대표 회동 때 원칙적 합의가 있었던 만큼 긍정적 결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변수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참석 여부입니다. 홍준표 대표는 대통령과 전혀 반대의 안보관을 갖고 있는데 무슨 말을 하겠나며 불참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당 대표가 불참하는 자리에 혼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지난 7월 여야 대표 회동 때처럼 제1야당이 빠질 경우 회동의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는 만큼 막판까지 설득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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