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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마에스트로' 김동현, 고미에게 1라운드 TKO승

'마에스트로' 김동현이 UFC에서 일본의 대표 파이터인 고미 타카노리를 적지에서 격파했습니다.

김동현은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7 메인카드 라이트급 경기에서 고미를 1라운드 1분 30초 만에 TKO로 제압했습니다.

경기는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사이드 스텝을 밟으며 탐색전을 벌이던 김동현은 순간적으로 오른손 스트레이트 펀치를 고미의 턱에 꽂았습니다.

송곳 같은 한 방에 고미는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쓰러진 고미를 향해 김동현은 지체없이 파운딩을 퍼부었고, 1분 30초 만에 TKO승이 선언됐습니다.

이로써 김동현은 지난해 12월 브랜던 오라일리전에 이어 2연승을 거뒀고, UFC 통산 성적은 2승 2패가 됐습니다.

UFC는 보통 4경기 단위로 계약하는데 김동현은 계약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재계약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김동현의 상대인 고미는 과거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 파이터였습니다.

2005년에는 프라이드 FC 라이트급 그랑프리에서 우승하고 챔피언에도 올랐습니다.

하지만 UFC 진출 뒤 하락세를 보이며 4승 8패에 그쳤고, 김동현에 져 5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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