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농민 1주기 등 도심 대규모 집회

토요일인 오늘(23일)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각종 문화행사가 열립니다.

오늘 4시부터는 종로1가와 광화문광장 일대에 '백남기투쟁본부'가 5천명 규모로 주최하는 고(故) 백남기 농민 1주기 추모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앞서 오전에는 사드 반대를 외치며 19일 분신해 숨진 '독일 망명객' 조영삼씨 영결식과 노제가 청와대와 주미대사관 앞에서 이어집니다.

친박 성향 단체들이 개최하는 '태극기집회'도 서울 곳곳에서 열립다.

오후 2시부터 대학로와 대한문 등에서 개최되는 태극기 집회는 청운효자동 등으로 행진할 계획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시내 곳곳이 통제되는 만큼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 달라"면서 "차량을 이용할 경우 통제 시간과 구간을 사전에 살펴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