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한국 바둑 4인의 전설'이 특집 대국을 벌입니다.
한국기원은 조치훈·이창호·서봉수·유창혁 9단이 다음 달 2∼4일 오전 9시부터 90분간 바둑 TV에서 방영하는 '연기대국 3인 3색'에 출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니어 선수, 여성 선수, 어린이 선수가 추첨으로 1명씩 한 조를 이뤄 제한시간 10분, 초읽기 40호 3회로 연기 대국을 펼치는 프로그램입니다.
시니어 대표로는 조치훈·이창호·서봉수·유창혁 9단이, 여성 대표로는 최정 7단, 오정아·김채영 3단, 박지은 9단이 참가하고, 어린이 대표로는 크라운해태 어린이 명인전 4강 진출자인 정준우·기민찬·변혁·정원준 등 총 12명이 나섭니다.
이들 참가자는 모두 한복을 입고 대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