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들이 특별한 훈련에 임했습니다.
장혜진·임동현을 비롯한 리커브·컴파운드 대표 선수와 지도자 등 20명은 지난 20∼21일 육군 제5사단 일반전초(GOP)에 입소해 전방체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다음 달 15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릴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훈련은 정신력을 강화하고 각자 목표 달성 의지를 다지면서 국가대표로서 국가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대한양궁협회는 전했습니다.
전방체험을 마친 선수들은 21일 태백선수촌으로 이동한 뒤 오늘(22일) 태백산에 오르며 체력을 단련했습니다.
리커브 여자부 최미선(광주여대)은 "훈련 전에는 많이 힘들 것 같고 두렵기도 했는데 마치고 나니 성취감도 느끼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