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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간판' 최다빈, 쇼트 4위…카일 스탠리, 단독 선두

한국 여자 피겨의 간판 최다빈 선수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4위에 올라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배경음악 '파파 캔유 히어 미'의 애절한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최다빈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 더블 토루프 연속 점프를 무난하게 뛰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점프 트리플 플립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0.98점 감점을 받았습니다.

오른발 부상 여파에 부츠가 잘 맞지 않아 점프에 애를 먹었습니다.

개인 최고점보다 6.04점 낮은 56.62점으로 4위에 오른 최다빈은 내일(23일) 밤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립니다.

세계 최강인 러시아의 메드베데바가 80점으로 쇼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에선 14살 유망주 김예림이 개인 최고점을 1.68점 끌어 올린 56.79점으로 5위에 올랐습니다.

3회전 연속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과 롱 엣지 판정을 받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트리플 러츠와 더블 악셀은 완벽하게 뛰며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화려한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한 김예림이 3위에 3.06점 뒤진 가운데 오늘 밤 프리스케이팅에서 그랑프리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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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미국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첫날 카일 스탠리가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3번부터 6번 홀까지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트를 앞세워 4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6언더파를 기록해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페덱스컵 랭킹 1위인 조던 스피스가 3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고, 시즌 5승을 올린 페덱스컵 랭킹 2위 저스틴 토머스가 동갑내기 친구인 스피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마스터스 챔피언인 가르시아는 옆 경사를 태우는 그림 같은 긴 거리 버디 퍼트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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