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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 대통령 제안 회동에 또 '불참'…"그런 것 안 한다"

홍준표, 文 대통령 제안 회동에 또 '불참'…"그런 것 안 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유엔 정상외교 직후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동 역시 홍 대표는 빠지고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대표만 참석한 가운데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홍 대표 측은 문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 "그런 것을 하지 않겠다"며 "여야 협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보여주기 회동'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고, 전술핵 배치부터 국정원 적폐 청산 TF, 방송장악, 공수처 신설에 이르기까지 건건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대통령과 한자리에 앉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홍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이후 문 대통령과의 회동에 참석한 적이 없습니다.

앞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어제(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직후 "곧바로 여야 대표부를 방문해 대화 자리를 가질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며 "정무 라인에서도 그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미국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 밤 늦게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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