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초등생 유괴·살해 사건의 피고인들에 대한 선고 공판이 오늘(22일) 인천지법에서 열립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는 오늘 오후 2시 이 사건 주범인 고교 자퇴생 17살 A양과 공범 18살 B양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 예정입니다.
A양은 지난 3월 29일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 C양을 유괴,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B양은 A양과 범행을 함께 계획하고 훼손된 C양의 시신을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A양에게 징역 20년, B양에게는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