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앞둔 넥센, 마운드 총력전…5강 불씨 살렸다

프로야구에선 6위 넥센이 선발 투수 두 명을 투입한 끝에 kt를 꺾고 5강행 불씨를 살렸습니다.

넥센은 한 경기만 패해도 가을 야구에서 탈락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선발 투수 밴 헤켄이 kt 타선을 5.1이닝 동안 3실점으로 틀어막자 넥센 장정석 감독은 곧바로 선발 자원인 신재영까지 투입했습니다.

지난 13일 kt전에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신재영은 3.2이닝 무실점 호투로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타선에선 이정후가 빛났습니다.

1회에 서건창의 2루타로 선제 득점을 올린 데 이어 4대 3으로 앞선 9회에는 쐐기 득점까지 뽑아내 110득점으로 신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넥센은 5대 3으로 승리하면서 5위 SK를 3경기 차로 추격했고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은 LG를 8대 4로 눌렀는데요, 7위 LG의 패배로 4위 롯데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5년 만에 가을 야구를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