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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초법적 처형 반대"…수 천명 반두테르테 시위

[이 시각 세계]

마약과의 전쟁에 이어 술과의 전쟁까지 선포한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에 대해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독재·초법적 처형 반대를 외쳤습니다. 마닐라로 가보시죠.

필리핀 수도 마닐라 도심이 시위대로 가득 찼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인데 이들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과의 유혈전쟁으로 수천 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다고 비판했습니다.

행진을 마친 뒤엔 도심 광장에 모여, 두테르테 대통령과 마르코스 전 대통령과 독일 히틀러 사진을 불태우며 독재와 철권통치 반대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시위는 평화롭게 끝났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은 시위대를 향해 언제든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다고 밝혀 일촉즉발의 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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