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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北 걱정 말고 투자해달라"…잠시 뒤 유엔연설

우리시간 오늘(21일) 밤 10시 반쯤 첫 유엔 연설…SBS 생중계

<앵커>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1일)은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북한은 걱정하지 말고 한국에 투자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잠시 뒤인 오늘 밤 10시 반쯤 첫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이 소식은 뉴욕 현지에서 정유미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세계 경제의 중심지, 뉴욕에서 경제계 인사들을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경제를 믿고 적극적으로 투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이야말로 다시 도약하는 한국 경제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데 한미의 생각이 같다면서, 이른바 북핵 리스크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스승으로 불리는 하스 미국 외교협회 회장 등 전문가들에게선 창조적인 북핵 해법을 찾아야 할 때라는 조언도 들었습니다.

평창 올림픽 홍보에도 힘썼습니다.

특히 북한팀 참가를 통해 평화올림픽으로 성사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남북이 함께한다면 세계에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0시 반쯤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 평화적 해결 원칙을 기본으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에는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일 오찬 회동이 잇달아 열립니다.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공조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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