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갉아먹힌 사과?…애플에 대담한 '공개 도전장'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갉아 먹힌 사과'입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아이폰을 겨냥한 대담한 홍보 영상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곧 출시될 스마트폰 공개 일정과 함께 사과 한 알이 야금야금 파 먹혀 씨만 남기고 사라지는 짧은 영상을 게시했는데요, 이어 "실망하셨나요? 당신이 본 것을 뛰어넘는 진짜 놀라움을 가져왔다"며 다음 달 스마트폰 새 모델을 소개하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애플의 로고인 사과를 갉아 먹는 영상으로 사실상 애플에 공개 도전장을 내민 셈입니다.

화웨이는 또 페이스북 계정에 광대의 표정이 바뀌자 얼굴인식에 실패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애플의 신모델 아이폰 X의 핵심기술인 얼굴인식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조롱하며 자사의 진짜 인공지능 기술에 주목하라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의 화웨이는 최근 두 달 연속 애플을 누르고 세계 2위 업체로 올라서면서 어느덧 1위인 삼성전자를 바짝 뒤쫓고 있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역시 홍보에는 네거티브가 최고인가벼~","의도와 달리 오히려 아이폰 홍보되는 느낌…?"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