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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졸거나 휴대폰 보면 탈락' 멍때리기 대회 "이번엔 강동구다"

[뉴스pick] '졸거나 휴대폰 보면 탈락' 멍때리기 대회 "이번엔 강동구다"
개최마다 화제를 낳은 '멍 때리기 대회'가 다음 달 서울 강동구에서 열립니다.

지난 18일 서울 강동구는 '2017 강동 멍 때리기 대회'를 다음 달 14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멍 때리기 대회는 2014년 서울에서 처음 열린 이후 중국 베이징, 수원에서 열렸으며 지난달 30일 서울 한강 대회에는 3천 500여 명이 신청해 하루 만에 참가 선수가 마감될 정도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한강 멍때리기 대회(사진=연합뉴스)
이번 대회는 서울 강동 선사문화축제를 기념해 암사동 유적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학업에 지친 학생과 바쁜 현대인의 뇌를 선사시대 암사동 유적에서 쉬게 한다는 것이 대회 개최의도입니다.
멍때리기대회(출처=강동구)
참가자들은 가볍게 체조를 한 뒤 90분간 '멍 때리기'에 들어갑니다.

중간에 휴대전화를 확인하거나 졸아서 '멍 때리기'에 실패하면 바로 탈락입니다.

대회 중 참가자의 심박 수가 측정되고 관람객들의 평가가 이어져 대회 종료 시 이를 합산해 순위를 매깁니다.

90분간 가장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승리의 관건입니다.

이번 행사가 암사동 유적에서 펼쳐지는 만큼 원시인 복장 등 이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참가자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멍 때리기 대회 참가 인증서'가 주어집니다.

대회는 강동구와 '웁쓰양컴퍼니'가 각각 기획·주관하며 멍 때리기 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참가신청이 가능합니다.

지역과 연령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며,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팀을 이뤄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서울시' 페이스북 공식 계정, 강동구청 홈페이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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