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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총 겨누고 있다" 쪽지 받은 여성…극적으로 모면한 재치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09.20 14:36 조회 재생수188,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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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총 겨누고 있다" 쪽지 받은 여성…극적으로 모면한 재치
열차 안에서 협박 쪽지를 받은 여성이 '발작'을 일으킨 척 연기해 위기를 모면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8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열차 안에서 발생한 협박 사건으로 경찰이 공개수배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5시쯤, 32살 줄리 드래글랜드 씨는 이스트베이로 향하는 열차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뒷좌석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빨간 색 펜으로 무언가를 쓴 종이를 건넸습니다. 

종이에는 충격적인 내용이 적혀 있어 드래글랜드 씨는 차마 뒤를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뉴스pick] '총 겨누고 있다"두 자루의 총으로 널 겨누고 있다. 살고 싶으면 지갑과 휴대전화를 넘겨라. 절대 뒤돌아 보지 마라. 역을 떠날 때까지도 절대 보지 마라. 그러지 않으면 넌 죽는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한 남성에게 입 모양으로 '도와줘요(help)'라고 말했지만 그는 전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결국 고민하던 드래글랜드 씨는 갑자기 바닥으로 드러누웠습니다. 그리고는 발작인 온 것처럼 온몸을 떨며 연기를 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이 그녀에게 괜찮냐며 다가왔고 그녀는 그제야 쪽지를 넘겨주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뒷좌석에 있는 사람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그녀는 발작 연기를 하면서 협박범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뉴스pick] '총 겨누고 있다결국 경찰과 함께 CCTV를 보던 그녀는 한 중년의 백인 여성을 지목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이 CCTV에 촬영된 모습을 공개하고 이 여성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 BART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