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 대통령 美 측 환영객 전무…푸대접받아"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 공항에 도착했을 때 환영객이 전혀 없었다며 푸대접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오늘(20일) 최고위원·3선 의원 연석회의에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할 때 그런 광경을 연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대표는 "대통령이 미국에서 그런 대접을 받는 것을 보고 답답하고 안타까웠다"며 "그만큼 '문재인 패싱'을 당하고 있지만 정작 국민에게 숨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관계에 맞지 않는 비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방문 성격에 따라 예우와 의전이 정해져 있다"며 "적절치 않은 비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