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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 치는 줄" 섬유공장서 화재…1명 사망·3명 부상

<앵커>

어제(19일)저녁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이중 또 다른 외국인 근로자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창문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저녁 7시 25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성생공단에 위치한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병원 관계자 : 난 처음에 그게 천둥번개 치는 줄 알았어요. 확 터져가지고….]

이 불로 공장 안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캄보디아 국적의 24살 A 씨가 숨졌습니다.

또 다른 캄보디아 국적의 근로자 30살 B 씨도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박상조/남양주소방서 현장대응3단장 : 섬유공장이라 화세가 세서 진화에 어려웠고 진입로가 좁고 외길이라 소방차 진입에 어려움이 있어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 과열로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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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1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건물 18층 야외 테라스에서 한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당시 주위 사람들이 소화기를 뿌리는 등 구조에 나섰지만 이 남성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분신 직전 이 남성은 '사드 반대'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외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58살 조영삼 씨로, 지난 1995년 북한에 밀입국한 뒤 독일에서 머물다 5년 전 귀국했습니다.

이후 조 씨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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