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국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백인 대학생이 희생됐는데, 화면으로 보시죠.
이곳은 미국 조지아 공대 캠퍼스입니다.
화면을 보시면 한 학생이 총을 겨눈 경찰을 향해서 걸어가는데, 그는 손에 작은 칼을 들고 있었고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경찰의 말을 듣지 않고 다가가다 결국 총에 맞고 쓰러졌습니다.
지난 16일 밤 일어난 일인데, 학교 성소수자 단체를 이끌고 있는 4학년 학생 스카웃 슐츠가 경찰의 총격에 목숨을 잃은 겁니다.
그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슐츠가 숨진 후 조지아 공대에서는 추모식이 열렸고 일부 학생들이 경찰의 과잉진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경찰과 학생들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