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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곽현화, 김미화 향한 '응원글' 올려…"정의는 선배님 편이에요!"

[스브스타] 곽현화, 김미화 향한 '응원글' 올려…"정의는 선배님 편이에요!"
개그우먼 김미화가 'MB 국정원 블랙리스트'와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개그우먼 출신 배우 곽현화가 응원의 글을 남겼습니다.

곽현화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선배님 힘내세요! 정의는 선배님 편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김미화의 글을 공유했습니다.
곽현화, 김미화 향한 '응원글' 올려
앞서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왜 하필 나냐고 한탄 중입니다. 악몽을 다시 떠올려야 하는"이라는 글과 함께 'MB 국정원 연예인 블랙리스트 김미화 19일 참고인 조사'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올렸습니다.

김미화는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7년 만에 법원에 출두했는데 심경이 매우 안 좋다"라며 "성실하게 이번 사건을 낱낱이 밝힐 수 있도록 9년간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이어 "집에서 한탄하면서 생각을 해봤다'며 "비슷한 피해를 입은 문화·예술인 동료뿐만이 아니고, 예술을 하려고 하는 많은 후배분들을 위해서 내가 선배로서 이 자리에 기꺼이 서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조사에 열심히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곽현화, 김미화 향한 '응원글' 올려
이날 김미화는 '이명박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말 부끄러움 없이 백주대낮에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이 현실이 어이 상실"이라며 "국정원에서 그걸(블랙리스트) 실행을 했고 방송국에 있는 많은 간부 이하 사장님 등이 그것을 충실하게 지시대로 이행하면, 국정원에서 청와대에 다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일일이 보고를 하지 않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미화는 지난 2010년 자신의 SNS에 '김미화는 KBS 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 된답니다'라고 쓴 글을 올리며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알린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작성한 '좌파 연예인 블랙리스트'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출처 = 곽현화 트위터)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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