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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화재' 베테랑-새내기 두 소방관 '눈물의 영결식'

그제(17일) 새벽 강릉시 경포 석란정에서 화재 진화 중 순직한 고 이영욱 소방경과 이호현 소방교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소방관 등 8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순직 소방관을 모신 운구차는 의장대의 조총 발사 이후 청사 앞에 나열한 동료 소방관들의 마지막 인사를 받으며 영결식장을 떠났습니다.

이들은 화장 뒤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갑니다.

1988년 2월 임용된 이 소방경은 퇴직을 불과 1년여 앞두고 있었고, 이 소방교는 임용된 지 불과 8개월밖에 안 된 소방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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