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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버스 통로에 놓인 간이의자?…위험천만 하굣길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9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고속도로를 지나는 통학버스에서 좌석이 없다며 학생을 간이 의자에 앉게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간이 의자'입니다.

서울에서 충남 서산에 있는 한서대까지 통학버스로 등하교하던 A 씨는 지난 13일, 수업을 마친 뒤 집으로 가기 위해 통학버스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좌석은 이미 꽉 찬 상태였고, 버스 기사는 등받이가 없는 간이의자를 꺼내며 통로에 앉아 가라고 했다는데요, A 씨는 버스 통로에 놓인 간이의자에 앉아 고속도로 주행을 포함해 위험천만한 하굣길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특히 이 통학버스의 경우 현장에서 요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사전 예매를 통해서 운행되는데, 적지 않은 요금을 내고 제시간에 이용해도 이런 일이 발생한 겁니다.

문제가 되자 다른 학생들도 빈번한 입석 운행과 학생 안전을 무시한 운행 사례를 올리면서 총학생회 측에 사실 확인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잇달아 요구했습니다.

지방대의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학교 측이 운행 노선을 축소하고 있어 생긴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결국, 버스회사는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사전에 예약을 제대로 받은 거 맞아?", "간이 의자를 겪었던 1인 여기 있네요. 의례적으로 그랬었죠. 4년 전까지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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