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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어떤 압력·압박에도 김명수 인준 자율투표 원칙 견지"

김동철 "어떤 압력·압박에도 김명수 인준 자율투표 원칙 견지"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어떤 압력과 압박에도 굴복하지 않고 의원 소신에 따른 자율투표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직 김 후보자가 사법부의 독립을 실질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후보인지, 사법개혁에 적합한 후보인지, 사법 행정에 역량과 자질 갖춘 후보인지 세 가지를 중심으로 의원 각자 소신에 따라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부결 사태 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국민의당을 비난한 것에 대해 어제 유감 표명을 한 것을 거론하며 사과 이후에도 청와대와 여당은 여론을 동원해 교묘한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헌법이 보장하는 3·3·3 추천 원칙을 위반한 문재인 대통령의 잘못된 헌법재판소장 지명에 대해 1년짜리가 아닌 6년 임기를 가진 소장을 추천하라는 우리 당의 정당한 문제 제기는 외면한 채 김명수 후보자가 아무 문제 없다는 듯이 찬성을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뒤 국회의장 주재로 각 당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갖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준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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