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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남자친구가 건넨 '나무 막대기'…가득 담긴 사랑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09.19 13:36 조회 재생수1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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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걸린 연인을 위한 특별한 선물한 남성이 우울증을 앓는 여자친구에게 특별한 선물을 만들어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연인을 향한 사려 깊은 마음이 돋보이는 한 남성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bodaveez라는 아이디를 쓰는 이 남성은 최근 미국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자신의 사연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색깔이 칠해진 나무 막대기가 유리 항아리 안에 담겨 있었고, 각각의 막대기에는 글귀가 쓰여 있었습니다.

이 남성에 따르면, 여자친구가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어서 여자친구를 돕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만들었으며 총 4가지 색깔로 분류된 나무 막대기는 각각 다른 내용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주황색 막대기는 시, 철학가, 정치인 등의 '좋은 글귀'가 적혀있으며, 노란색은 "너는 아름다워",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아"와 같이 하루를 기분 좋게 보낼 수 있게 해주는 긍정적인 말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라색 막대기에는 "네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들어봐"와 같이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조언이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색깔도 글귀도 없는 나무 막대기는 여자친구가 행복했던 순간들을 직접 적을 수 있게 남겨둔 것이며, 나중에 필요할 때 꺼내볼 수 있게 했다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사진을 게시한 남성은 "여자친구의 우울증이 가끔은 너무 심해져서 안 좋은 감정에 휩싸여 쉽게 배출해내지 못한다"며 "이것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게 진짜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그녀를 생각하고 아끼는지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며 연인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사랑꾼'의 가슴 따뜻한 사연에 감동한 누리꾼들은 "자상하다", "저런 연인이 있다면 우울증도 잘 극복할 것"이라며 부러움 섞인 칭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Img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