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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발달장애 축구팀 내한, 23일 인천서 친선경기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발달장애 축구팀이 잉글랜드 에버튼FC 발달장애 축구팀과 친선 경기를 치릅니다.

양 팀은 오는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 직후 친선 경기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유명 축구리그에서는 각 팀이 발달장애인 팀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 통합스포츠에 관한 활동을 활발히 한다"며 "축구 등 프로스포츠 구단들의 장애인 클럽 운용에 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에버튼 발달장애팀을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버튼 발달장애 축구팀은 잉글랜드 절단장애축구대표팀 출신인 스티브 존스 감독이 이끌고 있습니다.

존스 감독은 지난 2005년 잉글랜드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장애인 축구계의 살아 있는 전설입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잉글랜드는 명예의 전당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분해 운영하지 않는다"며 "스티브 존스 감독은 2005년 티에리 앙리와 함께 나란히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에버튼 발달장애팀은 오는 21일 내한해 26일까지 발달장애인 코치 세미나, 친선 경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흥길 회장은 "이번 이벤트 경기를 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화합하는 움직임이 K리그 전반에 펼쳐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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