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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다리 1m 모자라네?"…준공식 앞두고 '난감'

운하 위에 설치되는 다리의 준공식을 앞두고 난감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교각 위에 얹을 마지막 콘크리트 상판이 당초 설계보다 짧게 제작된 건데요, 더도, 덜도 아니고 딱 1m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다리 길이'입니다.

덴마크 서남부의 항구도시 에스비에르시 당국은 오는 22일 콩유언 운하를 가로지르는 콘트리트 다리의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리 건설 과정 중 가장 마지막 절차로 교각 위에 콘트리트 구조물을 올려야 하는데, 이 구조물의 길이가 다리의 설계보다 짧다는 것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시행사 측이 주문 제작한 콘크리트 상판이 당초 설계보다 1m 짧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한 거죠.

에스비에르시 관계자는 "콘크리트 구조물 공급자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문제의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비에르 시 당국은 오는 22일 다리 준공식이 이미 널리 알려진 만큼 현재로선 준공식을 연기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흔한 실수 같으면서도 황당한 실수네 ㅋㅋㅋ 그나마 상판 올리기 전에 미리 알려져서 다행인 건가?', '잘못을 따지기보다 준공식을 연기하는 게 먼저 아닌가?', '내 다리도 항상 바지보다 30cm는 짧은데…원인은 영원히 알고 싶지 않음 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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