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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남경필 큰 아들…성추행 사건 후 "봉사활동하며 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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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7일)밤, 11시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큰 아들인 26살 남 모 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남 씨는 중국에서 필로폰 4g을 구매한 뒤 지난 15일에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속옷 안에 숨겨왔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남 씨는 즉석만남 채팅 앱을 이용해 함께 투약할 여성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독일 출장 중이던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오늘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제 큰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 지사의 큰 아들은 3년 전인 2014년에도 군대에서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가 있습니다. 남 지사는 지난 2월 자신의 책 출판기념회에서 “(큰 아들이) 2년 동안 중동 가서 봉사활동도 하고 자기가 느낀 게 있는지 독립하겠다고 해서 회사 비정규직으로 들어갔다”며 자숙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남 지사는 현재 독일에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내일(19일) 오전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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