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헌재소장·대법원장 동시 공백 빚어지나…김명수, 운명의 한 주

헌재소장·대법원장 동시 공백 빚어지나…김명수, 운명의 한 주
사상 초유의 사법부 양대 수장 공백 사태가 빚어질지가 이번 주 판가름납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데 이어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24일까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안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사법부 양대 수장인 헌재소장과 대법원장이 동시 부재 상태가 됩니다.

김명수 후보자는 오늘(18일) 출근길에 "일단 국회 절차를 존중하고 차분하게 인준 절차를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법부 수장 공백 우려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의견 표명을 하지 않은 채 "원론적으로밖에 답변할 수 없겠다"라며 "공백 사태가 없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의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 15일 휴가를 내고 주말 내내 서울 문정동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 내용을 복기하거나 인사청문특위가 추가 제출을 요구한 자료를 살펴보는 등 현안 검토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부터 다시 정상 출근했으며 인사청문특위의 추가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는 등 국회 인준 절차와 관련한 업무를 처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