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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짜릿한 승부 끝 2년 연속 우승…'상금 3억 원'

<앵커>

여자골프 BMW 챔피언십에서 고진영 선수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상금 3억 원을 거머쥐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공동 선두 이승현과 허윤경을 1타 차로 추격하던 고진영은 파4, 15번 홀에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같은 조의 이승현이 두 번째 샷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더블 보기로 두 타를 잃은 반면 고진영은 버디를 잡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게다가 앞 조의 허윤경이 1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고진영은 1타 차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승부는 마지막까지 짜릿했습니다.

허윤경에 1타 앞선 고진영이 18번 홀 파 퍼트를 넣으면 우승, 놓치면 연장으로 가는 상황에서 볼은 홀 주위를 아슬아슬하게 돌다가 빨려 들어갔습니다.

고진영은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호했습니다.

올 시즌 2승과 함께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고진영은 올해도 상금 3억 원의 주인이 됐고 1억 원 상당의 자동차까지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고진영/KLPGA 통산 9승 : (마지막 퍼트가) 정말 안 들어가는 줄 알고 너무 놀랐어요. 그런데 다행히 들어가게 돼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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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신한동해오픈에서는 캐나다 교포 리처드 리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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