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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평양 벼랑끝 대치로 아시아에 美-中 신냉전 조성"

김정기 기자 kimmy123@sbs.co.kr

작성 2017.09.17 16:50 조회 재생수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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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워싱턴-평양 벼랑끝 대치로 아시아에 美-中 신냉전 조성"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로 김정은 북한 정권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친 '벼랑끝 말폭탄'이 난무하는 가운데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과 중국 간 신냉전이 조성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필리핀 드라살대학의 헤이다리안 교수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기고한 칼럼에서 "한국전쟁 휴전 70여 년 만에 세계가 또다시 깊은 구렁텅이에 빠지기 직전"이라며 이런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경제적인 생명줄을 제공하는 탓에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일본의 아베 정권은 북한에 매파적인 대응을 압박하는 가운데 중국은 북한의 체제 변화를 원치 않는 탓에 난감한 입장이고, 이 때문에 미중 대치라는 신냉전 구도가 짜여지고 있다는 것이 헤이다리안 교수의 설명입니다.

헤이다리안 교수는 북한 핵·미사일 문제 이외에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문제도 신냉전을 조성한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는 한반도에 미국 주도의 군사력 증강에 반대하는 중국은 한반도 사드 배치를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보복 조치로 한국 기업들의 중국 시장 접근을 어렵게 하고 중국인의 한국 관광을 금지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