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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1년 남기고…이제 1년 됐는데…' 두 소방관의 안타까운 순직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09.17 17:43 조회 재생수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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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무너진 건물에 매몰돼 숨졌습니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17일) 새벽 4시 반쯤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에서 불을 끄던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59살 이영욱 소방위와 27살 이호현 소방사가 정자 붕괴로 매몰됐습니다. 두 사람은 10여 분만에 구조됐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순직한 소방관들은 '석란정' 건물 기와가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화마와 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88년 2월 임용된 이 소방위는 퇴직을 불과 1년여 앞두고 있었고, 이 소방사는 임용된 지 불과 8개월밖에 안 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 소방위는 아내와 장성한 아들을 두고 있고, 이 소방사는 부모와 여동생을 둔 미혼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석란정은 1956년 건축 된 무허가 목조 건물로, 과거 유생들이 이용한 정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순직한 두 소방관을 추모하며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진 현장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가 담았습니다. 

(편집 : 김준희, 사진·영상 출처 : 연합뉴스, 강원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