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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포 리처드 리, '부모님 나라'에서 생애 2승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작성 2017.09.17 16:25 조회 재생수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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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포 리처드 리가 부모님의 나라에서 생애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리처드 리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 투어 신한동해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말레이시아의 가빈 그린을 1타차로 따돌린 리처드 리는 2014년 아시아프로골프투어 솔레어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지 3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신한동해오픈은 아시아프로골프투어 대회를 겸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부모 아래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교포2세 리처드 리는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입성이 여의치 않자 아시아프로골프투어로 발길을 돌린 전형적인 '저니맨'입니다.

2013년 아시아프골프투어 신인왕에 올랐고 이듬해 첫 우승까지 차지했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혀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올해 10차례 대회에서 고작 4차례 컷 통과에 상금이라야 만 6천 달러밖에 벌지 못했던 리처드 리는 이번 우승으로 2억 1,600만 원의 상금과 코리안 투어 5년 시드라는 소득을 챙겼습니다.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한 그린은 2타밖에 줄이지 못해 1타차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1타차 공동 2위로 챔피언조에서 최종 라운드를 치른 서형석은 2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송영한도 서형석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고, 11승을 바라봤던 강경남은 합계 6언더파로 공동10위에 머물렀습니다.

3언더파 공동 17위를 차지한 장이근은 코리안 투어 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