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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아웃이 투런포로…LG 강승호, 보크 덕분에 홈런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작성 2017.09.17 15:49 조회 재생수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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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강승호가 행운과 실력이 어우러진 시즌 4호 홈런을 때렸습니다.

강승호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1대 0으로 앞선 4회 말 노아웃 2루에서 타석에 섰습니다.

초구 볼을 지켜본 강승호는 한화 선발 오간도의 2구째를 정확하게 때렸지만,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해 라인드라이브 아웃 됐고, 2루 주자 양석환까지 스타트를 끊었다가 잡혔습니다.

하지만, 전일수 구심이 오간도가 2구째 투구에서 보크를 범했다고 선언하며, 자연스럽게 강승호의 아웃은 취소됐고, 2루 주자 양석환은 3루로 향했습니다.

기사회생한 강승호는 곧이어 오간도의 시속 144㎞ 직구를 때려 왼쪽 담을 넘겼습니다.

3대 0으로 달아나는 투런 홈런이자 시즌 4호 홈런입니다.

만약 강승호가 보크가 선언된 투구를 받아쳐 안타로 만들었다면 이때는 그대로 인정하고, 아웃 됐을 때만 타격이 무효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