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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 주말 27만 대 개통…시장은 불법 보조금 '얼룩'

윤영현 기자 yoon@sbs.co.kr

작성 2017.09.17 14:50 수정 2017.09.17 15:57 조회 재생수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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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갤노트8 주말 27만 대 개통…시장은 불법 보조금 얼룩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8이 지난 이틀 동안 27만대가 개통됐습니다.

수요가 몰리며 일부 유통망에서는 상한선을 훌쩍 뛰어넘는 불법 보조금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늘(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은 사전 예약자 대상의 개통 첫날인 15일 20만대에 이어 전날에는 7만대가량이 개통됐습니다.

이틀간 개통 물량 27만대는 삼성전자가 밝힌 전체 예약 물량 85만대의 32%에 해당합니다.

물량을 넉넉히 확보한 일부 판매점의 경우 사전 예약자가 아닌 현장 구매자에게도 기기를 푼 것으로 파악됩니다.

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하는 번호이동 수치는 15일에 이어 전날에도 방송통신위원회가 보는 시장 과열 기준인 2만4천건을 넘었습니다.

전날 이통 3사의 번호이동 수치는 2만6천473건을 기록했습니다.

회사별 가입자 현황을 보면 KT가 625명 순증했고, LG유플러스도 54명 늘었습니다.

반면 SK텔레콤은 679명 순감했습니다.

15일 번호이동 수치는 3만8천452건이었습니다.

일부 집단상가와 SNS 등 온라인 유통망에서는 법적 상한선(33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불법 보조금이 유포됐습니다.

방통위가 15일부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시간대별로 치고 빠지는 '떴다방식'(스팟성) 보조금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전날 지원금을 받는 번호이동의 경우 갤노트8 64GB의 실구매가가 40만원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64GB 모델의 출고가가 109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공시 지원금 외에 보조금이 40만원 이상 추가로 지급된 셈입니다.

갤럭시S8 보조금도 함께 뛰면서 10만∼20만원대에서 거래됐습니다.

방통위가 특별 단속에 나서면서 실구매가는 소폭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상한선 이상의 지원금이 유포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