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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유엔총회 앞두고 통화…"北 도발할수록 몰락의 길"

한·미 정상, 유엔총회 앞두고 통화…"北 도발할수록 몰락의 길"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엄중 규탄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부터 25분간 전화 통화에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북한 정권이 도발할수록 더 강화된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을 받게 돼 몰락의 길로 들어설 것임을 깨닫도록 더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와 압박을 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대북 제재 결의 2375호를 포함한 안보리 결의를 더 철저히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북한의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지키려면 우리 자체적인 억지·방위 능력과 한미 연합방위능력을 지속해서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사일 지침 개정과 첨단무기 보강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과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관련 협력을 더 긴밀히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동맹강화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정상은 다음주 유엔총회에서 다시 만나 북한 핵·미사일 도발 위협에 대응하고 한미동맹을 더 강화하기 위한 제반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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