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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후진국 탈피한다'…제2기 종합계획 수립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내일(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에서 '제2기 결핵관리종합계획'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정부는 결핵예방법에 따라 5년마다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며, 2기 계획은 올해 말에 최종 수립돼 2018∼2022년 시행됩니다.

이날 공청회에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학계와 민간, 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들 100여명이 참석해 토론에 나섭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 의한 결핵 확산으로 국민 불안이 커졌다는 점을 고려해 결핵 전파 위험이 큰 집단시설을 우선 관리하는 방안을 2기 계획에 포함할 예정입니다.

또 노인·외국인 등 취약계층 대상 결핵 관리, 의료인 결핵 교육, 다제내성 결핵 환자 치료 지원, 결핵 접촉자 조사 확대 방안 등도 담을 방침입니다.

정부는 2025년까지 결핵 발생률을 10만명당 12명 이하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2013∼2017년 동안 1기 계획을 시행한 데 이어 지난해 선제 예방에 중점을 둔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을 시행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여전히 OECD 가입국 가운데 결핵 발생률은 1위입니다.

2015년 현재 한국 결핵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80명, 결핵 사망률은 10만명당 5.2명으로 OECD 평균인 11.4명, 1.0명과 큰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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