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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프킨 vs 알바레스, '진짜 복싱' 대결

윤영현 기자 yoon@sbs.co.kr

작성 2017.09.17 11:17 조회 재생수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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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골로프킨 vs 알바레스, 진짜 복싱 대결
전 세계 복싱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한국계 게나디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7·멕시코)의 대결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17일) 정오 펼쳐집니다.

SBS는 두 선수의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두 선수는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국제복싱기구(IBO) 4대 기구 미들급(72.57㎏) 통합 타이틀전을 벌입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세기의 대결로 불린 메이웨더와 맥그리거가 맞붙었던 그 장소에서 두 선수는 '진짜 복싱'을 보여주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골로프킨(37전 37승 33KO)은 지난 3월 다니엘 제이콥스를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알바레스를 꺾고 19차 방어에 성공하면 버나드 홉킨스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세운 동체급 역대 최다 방어 기록(20차)에 1개 차로 접근합니다.

외조부(세르게이 박)가 고려인인 골로프킨은 몇 대 맞더라도 저돌적으로 돌진하며 상대를 무너뜨리는 스타일입니다.

그의 '돌주먹'을 견뎌낸 상대는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실력에 비해 대중에게 늦게 알려진 것은 아마추어 때부터 압도적인 실력을 경험한 복서들이 그와의 매치업을 피했기 때문입니다.

알바레스는 골로프킨이 지금까지 만난 상대 중에서 가장 강합니다.

알바레스(51전 49승 1무 1패 34KO)는 골로프킨보다 나이가 8살이나 어리지만, 전적이 50전이 넘습니다.

프로에서 골로프킨(165라운드) 보다 많은 352라운드를 소화했습니다.

2013년 주니어 미들급 세계타이틀전에서 메이웨더에게 판정패한 게 유일한 패배입니다.

알바레스는 약점을 찾기 어려운 완성형의 선수입니다.

스피드, 파워, 노련미까지 갖춘 인파이터로 특히 카운터 펀치가 일품입니다.

골로프킨이 지금까지 전·현 챔피언들과 5차례 맞붙었지만 알바레스는 12번이나 대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