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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륙은 맑고 쾌청…'탈림' 영향 동해 높은 파도

오늘(17일)도 내륙지방은 맑고 쾌청합니다.

하지만 동해바다는 일본을 향하는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일겠습니다.

현재 태풍은 지금 가고시마 부근 해상까지 바짝 다가섰습니다.

크기는 소형급으로 조금 더 작아졌는데요, 앞으로 오늘 오전 중에는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조금 전 남해바다의 태풍 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습니다.

지금은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만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 대부분 지방은 간간이 구름만 지나고 있고요,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남 해안 지방은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그 밖에 동해안 지방은 태풍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비가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지방은 맑은 하늘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는데요,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28도, 대구 25도, 전주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부터는 낮 공기가 조금 더 선선해지겠습니다.

모레는 중부와 전북, 경북지방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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