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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휴업 안 해" 사립유치원 또 번복…학부모 혼란

<앵커>

집단 휴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사립유치원들이 하루도 안 돼, 휴업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부적으로 견해차가 커서 입장이 오락가락해 학부모 혼란만 키웠습니다.

유덕기 기자 보도입니다.

<기자>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어젯(16일)밤 늦게 보도자료를 내고 내일로 예고했던 휴업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내부에서 집단 휴업을 둘러싸고 입장차이가 커지면서 휴업을 강경하게 주장해오던 투쟁위원장도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사립유치원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국공립유치원 확대정책 중단 등을 요구하면서 18일 집단 휴업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15일 교육부와 간담회를 하고, 휴업을 철회하기로 한 뒤 반나절 만에 다시 휴업하겠다며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내부 입장에 따라 휴업 선언과 철회를 반복하면서 학부모들의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휴업에 참여하는 유치원에 대해선 재정 지원금 환수는 물론 폐쇄 조치까지 검토하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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