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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화성-12형 전력화…최종목표는 美와 힘 균형"

<앵커>

북한이 '화성-12형' 발사 영상을 공개하고 전력화 실현을 선언했습니다. 이동식발사 차량에서 바로 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김정은은 "핵 무력 완성이 거의 종착점에 다다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화성 12형 탄도미사일이 평양 상공으로 솟구칩니다.

발사를 지켜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화성 12형 전력화가 실현됐다"고 선언했습니다.

[조선중앙TV : '화성 12형'의 전력화가 실현되었다고 긍지 높이 말씀하시었습니다.]

대량 생산에 이은 실전배치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 겁니다.

특히 지난달 29일 화성 12형 발사 때는 별도의 거치대에 세워서 쐈는데, 이번에는 이동식발사 차량에서 바로 발사했습니다.

사전탐지를 어렵게 하고 고정식과 이동식, 동시 다발 타격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북한은 이제 사거리 300에서 천km의 스커드에서 시작해 사거리 1300km의 노동, 2000km인 북극성 2형에 이어 사거리 5000km의 화성 12형까지 운용 가능한 미사일 부대를 갖게 됐습니다.

김정은은 "핵 무력 완성의 종착점에 거의 다다랐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무제한 한 제재 봉쇄 속에서도 국가 핵 무력 완성 목표 를 어떻게 달성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시 면서 이제는 그 종착점에 거의 다다른 것만큼….]

"최종 목표는 미국과 실제적인 힘의 균형"이라고 밝혀 ICBM급 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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