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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탈환' 노린 수원, 무패 행진 대구와 헛심공방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에서 2위 탈환을 노리던 수원이 대구 FC의 상승세에 발목을 잡혀 연승에 실패했습니다.

수원은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구와 전후반 90분 공방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2연패에 빠졌다가 지난 10일 전남전 3대 0 승리로 한숨을 돌렸던 수원은 이날 승리하면 제주와 울산(이상 승점 51)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4승 8무 7패 승점 50으로 4위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수원과 역대 상대전적에서 2승 7무 20패로 밀렸던 대구는 값진 무승부를 끌어내며 최근 5경기 2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강원 FC는 이근호의 2골 1도움 활약에도 후반 추가시간 허용준에게 동점 골을 내줘 전남과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강원은 후반 초반 전남에 두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이근호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이근호는 후반 17분 정승용의 크로스를 전남 골키퍼 이호승이 쳐내자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해 추격 골을 뽑았고, 후반 23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정조국의 헤딩골을 이끌었습니다.

이근호는 38분에 몸을 날린 헤딩슛으로 한 골을 더 넣어 전세를 3대 2로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전남은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갈 무렵 허용준이 극적인 헤딩골을 터뜨려 3대 3 동점을 만들며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최하위 광주FC와 11위 상주의 대결에서는 김호남이 후반 추가시간 극장 골을 터뜨린 상주가 3대 2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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