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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탈림', 중형급 세력 유지…동해안은 내일까지 큰 비

<앵커>

18호 태풍 탈림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상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거센 비바람이 예상되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전소영 캐스터 전해주세요.

<캐스터>

18호 태풍 탈림은 어제(15일)보다는 조금 약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성에서 본 태풍의 모습인데요, 구름이 흩어지면서 태풍의 눈은 현재 보이고 있지 않지만 태풍의 이동 경로를 따라서 구름이 현재 가득 끼어있습니다.

태풍 탈림은 현재 서귀포 남쪽 약 430km 부근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제주 남동 쪽 먼 해상을 지나서 내일 오전에는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곳곳으로는 현재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 내륙에도 현재 태풍 특보가 발효 중인 상태이고요, 제주 바다, 남해 먼바다를 중심으로도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인 상태고, 해안가를 중심으로도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곳곳으로는 높은 물결과 함께 거센 바람이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곳곳으로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에 강원 산지에는 많게는 1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예상되고요, 제주 산지에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지 않은 중부 지방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아지겠고요, 남부 지방은 흐리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이 28도, 전주 26도, 대구와 부산 25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점차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겠고요, 모레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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