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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경제 부진 일시적 진단…다우·S&P 사상 최고 마감

SBS뉴스

작성 2017.09.16 05:43 조회 재생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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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허리케인 등 일시적인 요인이 반영됐다는 분석에 강세를 나타냈다.

3대 주요 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 500 지수는 마감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도 다시 썼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86포인트(0.29%) 상승한 22,268.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1포인트(0.18%) 높은 2,500.2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39포인트(0.30%) 오른 6,448.4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중 각각 22,275.02와 6,464.27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S&P 500 지수는 마감가와 장중 최고치가 같았다.

시장은 이날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주목했다.

지난 8월 미국 소매판매는 건축자재와 전자상거래, 자동차 등의 감소 탓에 시장 예상 밖으로 줄었다.

미 상무부는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2% 증가였다.

7월 소매판매는 애초 0.6% 증가가 0.3%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상무부는 8월에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이 있었다며 하비의 영향을 받은 기업들로부터 판매가 감소한 수치들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판매 대부분이 부진했지만, 휘발유 판매는 전달보다 2.5% 늘었다.

이는 하비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이 오른 덕분으로 풀이됐다.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해 소비자들의 소비 상황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소매판매 지표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지 않는다.

지난 8월 미국 산업생산도 허리케인 '하비' 탓에 예상 밖으로 감소했다.

연준은 8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9%(계절 조정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1% 증가였다.

8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1.5% 늘었다.

연준은 하비로 텍사스 지역의 정유와 원유 채굴 활동 등이 중단되면서 8월 전체 생산을 대략 0.75%포인트 낮췄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하비 이후 허리케인 '어마'까지 고려하면 9월과 10월에도 산업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7월 산업생산은 애초 전월비 0.2% 증가가 0.4%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전달보다 소폭 위축됐지만, 시장 예상을 웃도는 확장세를 보였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25.2에서 24.4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의 25.2는 거의 3년래 최고치였다.

지난 7월 미국의 기업재고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7월 기업재고가 0.2%(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도 0.2% 증가였다.

기업재고 변화는 분기 국내총생산(GDP)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9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내렸지만, 월가 예상을 소폭 웃돌았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9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속보치는 전달의 96.8에서 95.3으로 내렸다.

WSJ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95.0이었다.

미국 백화점 업체인 메이시스의 주가는 연휴를 맞아 임시직을 고용할 것으로 밝힌 가운데 2.6% 올랐다.

메이시스는 이번 연휴 시즌에 약 8만 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휴 기간 고용 수보다 약 3천 명 줄어든 수준이다.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의 주가는 실적 전망 실망에 7.6% 내렸다.

오라클은 전일 제시한 실적 전망치가 월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에버코어 ISI가 목표 주가를 상향한 이후 6% 넘는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주가 1.8%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금융, 산업, 부동산, 기술, 유틸리티가 올랐고, 헬스케어와 소재는 내렸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허리케인에 따른 일시적인 요소가 반영된 것이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이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를 소화하는 과정에 있다며 다음 주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가 개최될 때까지 증시가 큰 폭으로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은 오는 19~20일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5.6% 반영했다.

이날 오전에는 50.9%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39% 내린 10.19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