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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햇수로만 벌써 20년…'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앵커>

햇수로 벌써 20년,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막이 올랐습니다. 40일 동안 전 세계 4천여 점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승훈 청주시장의 힘찬 개회 선언과 함께 '2017청주공예비엔날레'가 4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HANDS+품다'를 주제로 18개 나라 780여 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4천여 점의 작품들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이승훈/청주시장 : 행사내용을 와서 보시면 전에 하던 행사보다 훨씬 더 풍성하고 볼거리가 많습니다.]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극찬을 받은 우지엔안 작가가 관객들과 함께 펼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공예와 무용, 공예와 행위예술의 만남은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노현자/관람객 : 너무 좋아요.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환상적이에요.]

특히 올해는 기존 총감독제 대신에 지역예술계를 대표하는 11인의 공동감독제를 처음 도입해 지역을 품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심억수/11인 공동감독 대표 : (11명의 공동감독이) 공예가 어떻게 다른 예술을 품어서 어떻게 확장하고 미래를 보여주는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국비 지원이 줄어 행사를 준비하는데 어려움도 따랐습니다.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공예발전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세웁니다. 연말까지 세워서 지원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대도시를 제외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비엔날레를 개최하고 있는 청주.

예산 감소 등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시도들이 빛을 발하면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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