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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전 세계의 패션이 한자리에…뉴욕 패션위크

지난 한 주 뉴욕은 전 세계 패션의 허브였습니다.

미국의 정치적 환경 변화로 일부 디자이너들의 뉴욕 탈출이 이어진 시기 업계는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에 주목했습니다.

스포츠 브랜드와 세계적 팝스타가 함께 내놓은 작품들 50년 전통의 미국 브랜드를 젊고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흐름에 이제 막 사회의 주역으로 떠오른 세대는 열광했습니다.

[칼리 클로스/모델 : 라프 시몬스가 캘빈 클라인에 불어 넣는 신선한 관점을 사랑합니다. 그는 믿기지 않을 안목을 가졌어요.]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도 가세했습니다.

영화에서 얻은 모티브를 생동감 있는 프린트와 패턴으로 세련되게 표현하거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로부터 받은 영감과 다양한 소재를 접목한 작품들은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박윤희/디자이너 : 뉴욕에서 좀 더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됐습니다. 이번 런웨이 반응이 너무 좋아서 너무 뜻깊습니다.]

자력으로 꾸준히 뉴욕에 진출하고 있는 정상급 디자이너들의 작품은 뉴욕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실크 같은 가벼운 소재로 연출한 이 작품들은 80년대를 재해석했습니다.

[손정완/디자이너 : 색깔도 좀 더 화려한 색깔들, 프린트도 좀 더 화려한 것들을 많이 썼어요. 소재도 굉장히 경량의 부드러운 소재들을 많이 사용했어요.]

올해 뉴욕의 일부 패션쇼는 패션지 에티터나 바이어, 유명 인사들만 참석할 수 있었던 기존 관례를 깨고 대중들에게 게릴라식으로 먼저 공개돼 소비자 지향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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