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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사흘 만에…北, 중장거리 추정 미사일 발사

<앵커>

북한이 조금 전 평양에서 또 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쐈습니다. 핵실험을 한 지 12일, 유엔 제재안이 나온 지는 사흘 만에 도발입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조금 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사일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미사일의 비행거리, 최고고도, 비행경로 등은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사일의 종류도 드러나지 않고 있는데요, 하지만 어제(14일) 오후부터 북한 서쪽 지역에서 이동식 미사일 발사차량 TEL의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TEL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인 화성 14형이나 중거리 고체연료 미사일 북극성 2형의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북한이 오늘 쏜 발사체가 ICBM급 화성 14형이나 중거리 북극성 2형일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군은 어제부터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비했고 모든 감시자산을 밤새 가동했습니다. 지상 레이더뿐 아니라 해군 이지스함도 긴급 출동해 북한 미사일 TEL의 동선을 따라 감시망을 쳐놓은 것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오늘 쏜 미사일 속보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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