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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맹타' KIA, 롯데 제압하고 반등 성공

KIA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롯데를 제압하고, 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났습니다.

KIA는 오늘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11대 2로 승리했습니다.

전날 SK에게 5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한 충격에서 벗어났고, 같은 시각 패배를 기록한 2위 두산과 격차를 3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KIA 타선이 1회부터 폭발했습니다.

선두 타자 최원준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실책으로 2루에 안착했고, 김선빈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김선빈이 물꼬를 트자 KIA 타선을 폭발했습니다.

안타 6개를 더 때려내 순식간에 7대 0을 만들었습니다.

KIA는 2회 바뀐 투수 김유영을 공략해 3점을 더 뽑아냈고, 3회엔 김선빈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낸 뒤 김유영의 폭투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습니다.

타선의 든든한 득점 지원 속에 데뷔 첫 선발 등판한 KIA 선발 이민우는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신인 투수가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 건 KBO리그 역대 25번째 입니다.

KIA 타선에선 김선빈이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안치홍이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5위 SK는 두산을 8대 6으로 제압하고, 5위를 지켰습니다.

4대 4로 맞선 9회 김강민이 역전 적시타를 날렸고, 이성우가 2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정은 5회 잠실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46호 홈런을 쏘아올려 KBO리그 3루수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한화는 갈 길 바쁜 넥센을 10대 2로 눌렀습니다.

2대 2로 맞선 7회 로사리오의 석 점 홈런을 시작으로 하주석과 정범모의 적시타가 잇따라 터지면서 대거 7득점 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kt 역시 가을야구 진출을 꿈꾸는 LG를 12대 11로 꺾고 고춧가루를 뿌렸습니다.

선발 피어밴드가 2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타선이 LG 마운드를 공략해 승부를 마지막까지 끌고 갔습니다.

11대 11로 맞선 9회 말 끝내기 기회에서 하준호가 우전 안타를 때려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NC와 삼성은 연장 12회 접전 끝에 11대 11로 비겼습니다.

삼성이 연장 10회 초 상대 불펜 투수 원종현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앞서 나가자, NC는 모창민이 10회 말 극적인 1타점 동점 2루타를 날렸습니다.

삼성과 NC는 나란히 투수 7명씩을 투입하는 물량 공세를 펼쳤지만, 승리를 얻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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