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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장 "미군, 다양한 대북 군사옵션 검토ㆍ보유"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은 북한 핵·미사일 해법과 관련해 미군이 보유한 군사적 옵션에 감명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언 하원의장은 현지시간 어제(14일) 워싱턴DC에서 A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미군은 다양한 옵션을 검토했으며, 옵션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원의장으로서 미 외교·정보·국방 당국의 보고를 받는 그는 "나는 제시된 계획과 옵션에 매우 감명을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의장은 "하지만 나는 절대로 이런 문제와 관련해 추측하고 싶지는 않다"며 더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실행 가능성이 있는 군사옵션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즉답하지 않은 채 "우리 군은 우리가 지시하는 모든 업무를 할 수 있다"며 "여러 옵션이 존재한다. 거기까지만 얘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언 의장은 "내가 가장 우려하는 것이 북한"이라면서 "우리는 캘리포니아를 공격할 능력을 갖춘 핵으로 무장한 북한과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3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안보회의(NSC) 직후 성명을 통해 "우리는 많은 군사적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NSC 회의에서 각각의 군사옵션을 일일이 보고받기를 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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