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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전술핵 재배치 동의 안 해…한미 공조 문제없어"

정영태 기자 jytae@sbs.co.kr

작성 2017.09.15 01:25 수정 2017.09.15 01:28 조회 재생수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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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논란이 되고 있는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서 반대의견을 직접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국방력은 높여가야 하지만 전술핵 재배치는 동북아 전체에 핵 경쟁을 촉발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CNN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제는 한국이 스스로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고도화에 대응해 대한민국의 국방력은 높여 나가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북핵에 우리도 핵으로 맞서겠다는 자세로 대응한다면 남북 간에 평화가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핵에 대응해서 우리가 자체적으로 핵 개발을 해야 한다거나 또 우리가 전술핵을 다시 반입해야 한다거나 하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특히 동북아 핵 경쟁을 촉발시켜 평화와 안정을 저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대북 유화적 발언이 효과가 없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글에 대해선 좁게 해석할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까지도 북한 도발에 단호하게 경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본다며 한미공조에 문제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 결집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