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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영화 속 주인공처럼" 코스프레로 황혼 즐기는 노부부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09.14 17:52 조회 재생수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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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튬 플레이'로 인생 2막 시작한 은퇴한 부부은퇴한 60대 노부부가 코스프레를 하고 미국 전역을 여행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14일), 미국 IT 전문매체 매셔블은 취미 생활로 영화나 만화 속 주인공처럼 옷을 입고 황혼을 즐기는 노부부를 소개했습니다.

미국 사우스 캘리포니아에 사는 60대 부부 스티븐 씨와 밀리 타니 씨는 요즘 새로운 취미 생활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3년 전 할로윈 축제를 준비하며 딸을 통해 이런 코스프레를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취미로 계속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합니다. 
'코스튬 플레이'로 인생 2막 시작한 은퇴한 부부당시 픽사의 유명 애니메이션 '업(UP)'에 나오는 칼과 엘리 커플로 분장한 부부는 주위의 생각지도 못했던 엄청난 반응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스티븐 씨는 "우리 부부는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많은 사람이 다가와 '같이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봐서 얼떨떨했다"고 말했습니다.

난생처음 겪어보는 일에 흥미를 느낀 부부는 마음을 바꿔서 본격적으로 코스프레의 세계로 뛰어들었습니다.
'코스튬 플레이'로 인생 2막 시작한 은퇴한 부부그들은 영화 '캡틴 아메리카'부터 드라마 '에이전트 카터'까지 좋아하는 캐릭터들의 의상을 입고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밀리 씨는 "대부분 의상과 액세서리는 원래 가지고 있던 것을 활용해서 만들고, 없는 것은 온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산다"며 모든 것을 직접 준비한다고 말했습니다.
'코스튬 플레이'로 인생 2막 시작한 은퇴한 부부노부부는 딸의 추천으로 페이스북 페이지도 개설해 코스프레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코스프레로 얻은 자신감으로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다고 합니다. 

노부부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계속하고 싶다"며 "인생의 황금기를 즐기면서 충만하게 살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페이스북 CosplayPar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