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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도울 수 있는 일 하라"…직접 나선 '전기톱 수녀'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전기톱 수녀'입니다.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가 지나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전기톱을 든 수녀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어제 마이애미 경찰국은 공식 SNS 계정에 전기톱을 들고 길거리에 쓰러진 나무를 치우는 한 수녀의 영상과 사진을 올렸습니다.

능숙하게 전기톱을 다루는 이 수녀의 이름은 마거릿 앤으로, 마이애미 남서부의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알려졌습니다.

허리케인 '어마'가 지나간 뒤 수많은 나무들이 도로 위에 쓰러지면서 통행이 불가능해지자 앤은 자신의 학교에 있는 전기톱을 떠올렸는데요, 그리고는 직접 도로를 정리하기 위해 나선 겁니다.

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는 일을 해야 하는데 우리 학교엔 전기톱이 있고, 그래서 내가 그걸 들었을 뿐이라고 자신이 직접 복구 작업에 나선 이유를 밝혔습니다.

앤은 평소에도 학생들에게 '네가 도울 수 있는 일을 하라'고 가르쳐왔다고 합니다.

국내외 온라인에서는 수녀의 행동에 공감과 박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옳은 일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는 진정한 스승이네요.", "검색어만 보고 식겁해서 들어왔네ㅜㅜ 훈훈한 내용이라 다행이네요! 다치지 않게 조심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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