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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진드기 감염병 사망자 벌써 31명…가을 야외활동 비상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09.14 15:17 조회 재생수6,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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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진드기 감염병 사망자 벌써 31명…가을 야외활동 비상
야생 진드기가 옮기는 전염병 환자와 사망자가 전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당국은 추수, 벌초와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1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와 사망자가 8월 말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1%, 2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FTS 환자는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2013년 36명에서 2014년 55명, 2015년 79명, 2016년 165명으로 꾸준히 늘었습니다. 올해는 8월 31일까지 1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수는 2013∼2016년 17명, 16명, 21명, 19명이었지만, 올해는 이미 31명이 숨졌습니다.

SFTS는 참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4∼11월 주로 환자가 발생합니다. 매개 진드기에 물린 뒤 1∼2주 이내에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백혈구와 혈소판이 감소합니다.

아직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증상에 따라 처치하는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는 게 전부입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얘깁니다.

쯔쯔가무시증은 활순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9월 말∼11월 말 90% 이상이 발생합니다. 1∼3주 잠복기 이후 고열과 오한, 근육통, 발진, 가피(검은 딱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아야 합니다. 귀가한 뒤에는 즉시 샤워와 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열이나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 등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